자동차를 구매할 때 자동으로 채권을 매입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셨나요. 차량 구매 후 5년이 지났다면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을 통해 당시 매입한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채권 환급금
자동차를 구매하고 매입하는 채권은 지자체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신청하지 않아서 매년 20억 원씩 소멸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채권을 매입할 당시에 돌려받을 계좌를 입력했다면 상환일에 자동으로 입금되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넘어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채권 환급 대상
자동차 등록 후 채권을 매입할 때 채권 비율은 배기량으로 결정됩니다. 아래 표는 승용차를 신규로 구매 후 서울에서 차량등록을 진행했을 때 기준입니다.
배기량 | 채권 비율 |
1,000cc | 면제 |
1,000~1,600cc 미만 | 9% |
1,600~2,000cc 미만 | 12% |
2,000cc 이상 | 20% |
지금 운행하는 자동차의 배기량과 연식을 통해 환급금을 대략 계산할 수 있습니다. 5년 전에 1,600cc 자동차를 2천만 원에 구매해 서울에서 등록했다면, 돌려받을 환급금이 약 240만 원입니다.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매량이 증가하면서 채권 구매 비율이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반면 환급받을 금액도 줄어들게 됩니다.
채권 소멸 시기
자동차 연식이 오래될수록 이자가 증가해 돌려받을 환급금이 커지지만, 무조건 좋다고 볼 수 없는 것이 채권의 소멸 시기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자동차 구매 후 5년을 기준으로 원금은 10년, 이자는 5년간 보존됩니다. 해당 기간을 초과하면 환급 신청을 해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자동차 채권 환급금 신청하기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자동차 채권 환급금을 신청하기 위해 직접 은행에 방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인터넷 뱅킹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은행 | 신청 지역 |
신한은행 | 서울, 인천 |
하나은행 | 대전, 세종 |
부산은행 | 부산 |
대구은행 | 대구 |
광주은행 | 광주 |
전북은행 | 전북 |
농협 |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창원 |
신한은행
신한은행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고 [전체 메뉴 > 공과금 > 공공기관 채권] 경로를 통해 채권 보유현황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 인터넷 뱅킹을 통해 상단의 [공과금 > 지역개발채권]을 통해 자동차 채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로그인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 주세요.
농협
농협 인터넷 뱅킹을 통해 상단의 [공과금 > 지역개발채권 > 미상환채권조회/신청]을 통해 자동차 채권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 수단을 미리 준비해 주세요.
그 외 부산, 대구, 광주, 전북은행도 인터넷 뱅킹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급금을 조회 및 신청 가능하며, 조회가 안 되는 경우 각 은행사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