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을 기점으로 운전자 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유행처럼 번져갔습니다. 반면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자동차 보험과 차이점을 통해 운전자 보험이 반드시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보험 필요성
자동차 보험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필수 보험이지만 운전자 보험은 필요성이 있지만, 필수로 가입해야 할 보험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동차 보험에서 보장해주지 못하는 12대 중과실 보험과 변호사 비용, 합의금을 운전자 보험에서는 보장해주기 때문에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대 중과실 보상
스쿨존에서 13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에는 최대 15년까지 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는데 선임 비용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동차 보험 한도는 100만 원대지만 운전자 보험은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 어린이가 사망했다면 형사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해 형사 합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자동차 보험은 형사 합의금으로 1,000만 원대를 보장받을 수 있지만, 운전자 보험은 1억 원 이상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사람이 사망한다면 대부분 합의금으로 억 대의 돈이 필요합니다. 이를 운전자 보험이 충분히 보장하므로 반드시 필요한 보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운전자 보험 필요 없다
운전자 보험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 보험 특약에 운전자 보험에서 보장해주는 항목을 추가한 경우인데요.
12대 중과실 보장 이슈가 생겨나면서 보험사에서는 자동차 보험 특약에 이와 관련된 보장을 추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의 특약 사항에 운전자 보험에서 보장하는 내용과 일치하는 보장이 존재한다면 운전자 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보장 한도가 낮은 경우라면 특약을 해지하고 운전자 보험을 별도로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