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차이, 동시에 사용해도 괜찮을까?

 

공인인증서가 공동인증서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에 금융인증서가 출시되면서 차이점이 무엇이고 동시에 사용해도 괜찮은지 확인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는 금융인증서를 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공인인증서? 공동인증서?

공동인증서는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인증서로 이름만 변경된 것입니다. 기존에 발급한 공동인증서의 기간이 남아있다면 사용할 수 있지만, 보안을 위해 공동인증서로 새롭게 발급받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차이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대표적인 차이는 어느 기관에서 발급하느냐에 있습니다.

  • 국가에서 지정한 공동인증기관에서 발급 : 공동인증서
  • 금융결제원에서 발급 : 금융인증서

사용처

공동인증서는 대부분의 신원확인이 필요한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금융인증서는 은행, 정부기관 등 제한적인 사이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해서 금융인증서의 사용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인증서보다 금융인증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보관

공동인증서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usb, 스마트폰 등의 하드웨어에 직접 보관해야 합니다. 그러나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 서버에 등록되어 있어서 보관할 필요 없이 휴대폰 인증만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

공동인증서는 1년 주기로 갱신해야 하며, 사용기간이 넘어가면 해당 인증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금융인증서는 3년 주기로 자동 갱신되므로 내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금융인증서도 안전할까?

공동인증서처럼 하드웨어에 저장할 필요도 없는 금융인증서는 과연 안전할까요? 저의 의견은 “공동인증서만큼 안전하다”입니다.

 

금융인증서는 매번 이름, 생년월일, 핸드폰번호를 입력하고 문자 또는 ARS로 화면에 표시된 번호를 입력해야 1차 보안이 풀립니다. 2차 보안으로는 사전에 등록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됩니다.

오히려 공동인증서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열리게 되므로 금융인증서가 더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동인증서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개인인 경우에는 금융인증서가 무조건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인증서 동시 사용

기존의 공동인증서가 발급된 상태로 새로운 금융인증서를 발급하여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구글이나 네이버 아이디가 2개가 되는 것이죠.

아이디가 늘어남에 따라 관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저장공간 스트레스가 없는 금융인증서로 통합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린 것입니다.

물론 금융인증서로 인증이 안되는 사이트를 이용하신다면 공동인증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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