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배관 동파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수도, 세탁기, 보일러 동파 방지하는 방법을 통해 수리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동파 온도 체크
배관이 내부 혹은 외부에 있는 환경에 따라 동파 시작되는 온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영하 5도부터 동파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번 주 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예상된다면 반드시 동파 방지를 위한 행동을 실행해야 합니다.
참고로 우리 집 동파로 인하여 위, 아랫집이 피해를 입는다면 피해 보상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전 서구에서는 총 1,300만 원을 보상한 사례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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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배관 동파 방지
수도 배관이 외부에 노출된 상태라면 겨울철에 무조건 동파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하 5도가 예상되는 날부터 동파가 예상되는 배관의 수도꼭지를 미약하게 풀어놔 미지근한 물이 흐르도록 합니다.
- 1분 후에 종이컵 1개를 가득 채울 만큼 물이 흐르도록 설정
영하 10도가 넘어가면 30초 후에 종이컵 1개를 가득 채울 만큼 미지근한 물을 흘려주면 동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물을 흐르도록 하면 수도 요금이 걱정될 수 있는데요. 월 기준으로 몇천 원 수준이며, 만약 동파된다면 수도요금보다 더 큰 금액을 지불하고 수리해야 합니다.
세탁기 배관 동파 방지
수도와 다르게 세탁기는 매번 돌릴 수 없어서 배관이 쉽게 동파될 수 있습니다. 세탁기 배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헌 옷이나 천으로 세탁기 배관을 감싸서 온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동파가 된 상황이라면 뜨거운 물을 부어야 하는데 반드시 헌 옷이나 천으로 한번 감싼 후에 부어주시기 바랍니다. 배관과 뜨거운 물이 직접 닿는다면 배관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헌 옷이나 천이 없다면 드라이기를 활용해 동파된 배관을 녹일 수 있습니다.
보일러 배관 동파 방지
보일러 배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보일러가 돌아가야 합니다. 외출 시에도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모드를 선택해 주세요.
영하 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진다면 외출 모드가 아닌 난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동파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건물을 지을 때에 보일러를 내부에 위치해 두는 것인데요. 이미 외부에 위치한 경우에는 단열재로 보강하고 주변에 박스를 새워 두는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파 방지 히터 장단점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전기 히터 상품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열로 인해 배관의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동파를 가장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화재 위험성이 있으며, 가정의 전기요금이 증가한다는 단점인데요. 화재 위험성의 경우에는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제거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기요금은 월 5만 원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전력의 고효율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제품 상세 페이지에 월 예상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니 구매 전에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